MIDI 변환과 오디오 채보는 뭐가 다를까 — 디지털피아노 사용자를 위한 안내
2026-08-04 · sheet maker
sheet maker에는 악보를 만드는 입력이 두 종류 있습니다. mp3 같은 오디오를 넣는 것과, .mid(MIDI) 파일을 넣는 것입니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은 완전히 다르고, 결과 품질도 다릅니다. 디지털피아노나 마스터 키보드를 갖고 있다면 이 차이를 알아두는 것만으로 "항상 정확한 악보"를 얻는 길이 열립니다.
본질적 차이 — 추정 vs 기록
오디오 채보는 소리의 스펙트럼을 신경망이 분석해 "이 순간 이 건반이 눌렸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작업입니다. 최신 모델도 화음이 빽빽하면 여린 음을 놓치고, 배음을 실제 음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반면 MIDI 파일은 건반이 눌린 시각·음높이·세기·페달이 이미 데이터로 기록된 파일입니다. 추정할 것이 없으므로 음 자체는 100% 정확하게 악보로 옮겨집니다.
| 오디오 채보 (mp3 등) | MIDI 변환 (.mid) | |
|---|---|---|
| 음 정확도 | 모델 추정 — 곡에 따라 편차 | 기록 그대로 — 항상 정확 |
| 세기(셈여림) | 추정치 | 실제 연주 값 |
| 구할 수 있는 곳 | 거의 모든 곡 (음원만 있으면) | MIDI를 배포하는 곡·직접 녹음 |
| 처리 위치 | 브라우저(mp3) / 서버(유튜브) | 브라우저 (즉시) |
단, MIDI 변환도 "악보 표기"는 여전히 해석의 영역입니다. 사람 연주를 녹음한 MIDI는 박자가 미묘하게 흔들리므로 그리드 정렬이 필요하고, 어떤 음을 왼손/오른손으로 배정할지도 자동 판단합니다. 그래서 MIDI라도 악보가 이상하면 박자표·손 배정(M키)을 손보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피아노로 정확한 나만의 악보 만들기
디지털피아노·전자키보드 대부분은 연주를 MIDI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즉흥 연주나 자작곡을 악보로 남기고 싶다면 이 경로가 오디오 녹음→채보보다 훨씬 정확합니다.
- 악기 자체 녹음 기능 사용 — 요즘 디지털피아노는 본체에 녹음 버튼이 있고 USB 메모리나 앱으로 .mid 파일을 내보낼 수 있는 모델이 많습니다. 설명서에서 "MIDI 녹음/USB 저장"을 찾아보세요.
- 또는 PC 연결 — USB 케이블로 PC에 연결하고 무료 DAW(GarageBand, Cakewalk 등)나 MIDI 녹음 프로그램에서 녹음한 뒤 .mid로 내보냅니다.
- sheet maker에 드롭 — 내보낸 .mid 파일을 홈 드롭존에 끌어다 놓으면 몇 초 만에 악보가 됩니다. 파일은 브라우저 안에서만 처리되고 서버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 다듬고 저장 — 박자표 확인, 양자화된 리듬 점검 후 PDF로 저장하거나 갤러리에 공유하세요. 자작곡이라면 저작권 걱정 없이 공유할 수 있습니다.
어떤 걸 써야 할까 — 상황별 추천
- 좋아하는 곡의 악보가 필요하다 → 그 곡의 피아노 커버 음원으로 오디오 채보. MIDI가 공개된 곡이라면 MIDI가 우선입니다.
- 내 연주·자작곡을 악보로 남기고 싶다 → 디지털피아노로 MIDI 녹음 후 변환. 가장 정확합니다.
-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를 녹음했다 → 선택지가 오디오 채보뿐입니다. 조용한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피아노 가까이 두고 녹음하면 결과가 좋아집니다.
- DAW에서 찍은 곡을 악보로 보고 싶다 → DAW에서 .mid 내보내기 → 변환. 쿼터나이즈가 이미 되어 있어 표기도 깨끗합니다.
보안과 크기 제한
MIDI 파일은 악보 데이터만 담는 작은 파일이라 2MB·2만 노트까지 지원합니다(일반 곡은 수십 KB 수준이라 넉넉합니다). 파일 안의 제목 같은 메타데이터는 보안상 무시하고 파일명을 제목으로 사용합니다. 변환 후 편집기에서 제목을 클릭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